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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드니-차박-썸네일

오늘은 시드니 근교 Thirroul 지역에 있는 아주 특별한 캠핑장을 소개하려고 해요. 남자 친구와 기념일에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가 그동안 너무 해보고 싶었던 차박에 도전했어요. 둘만 가는 캠핑은 처음이라 너무 먼 곳은 좀 부담돼서 2시간 이내로 걸리는 캠핑장 위주로 찾아보다가 시드니 타운홀에서 차로 한 시간 반 거리인 Thirroul에 위치한 Hewitt’s Hideaway 캠핑장을 찾았습니다. 수영장도 있고 강아지도 동반 가능! 무엇보다 프라이빗 캠핑장인 게 신선해서 바로 예약했어요.

가격은 작년 11월 2인 기준 1박에 $80 이었어요. 호주는 연말이 홀리데이 시즌이라서 더 비쌌던 것 같아요. 구글에 캠핑장 이름 검색해 보시고 캠핑 사이트 별로 가격 비교하시는 걸 추천드려요. 전 결제 다 끝난 후에 다른 사이트에서 1박에 $70인 걸 발견했어요.

캠핑장-부대시설-지도


예약이 확정되면 이메일로 캠핑장 부대시설 안내문을 보내주셔요. 초록 번개 모양이 캠핑장 입구, 파랗게 보이는 곳이 수영장, 회색 별 부분은 바비큐와 피크닉 테이블이 있는 곳, 보라색 부분이 화장실, 오른쪽 위 빨갛게 표시된 곳은 부쉬 워킹 가는 곳 입구입니다. 바베큐장 가는 길에 어린이용 놀이터도 있어요.


캠핑장-전경

사실상 캠핑장이 주인 분들 집 뒷마당이에요. 남의 집 마당에서 캠핑한다 생각하면 좀 웃기기도 하는데 그래도 그 뒷마당이 어마어마하게 넓습니다. 사방에서 새소리가 들리고 큰 나무들에 둘러싸여 있으니 저희 둘만 국립공원 안에 있는 것 같았어요.

 

 

캠핑장에-있는-강아지

저희끼리만 있으니 강아지도 자유롭게 풀어줬어요. 강아지가 짖을까 봐 그리고 다른 사람들 불편하게 할까 봐 신경 안 써도 되니까 너무 좋았어요. 강아지도 신나서 여기저기 냄새 맡고 다녔어요.

 

차박-용품으로-꾸민-차

이 캠핑을 위해 차박 텐트를 포함한 모든 캠핑 용품을 처음 산거라 하자 있을까 봐 은근히 걱정 많이 했는데 다행히 아무 문제없이 2박 3일 캠핑을 했어요.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산 차박 텐트와 다른 캠핑 용품들 리뷰도 곧 포스팅할게요.

 

캠핑장에서-불고기-요리하는-사진

캠핑 중 갑자기 비가 와서 텐트 안에서 빗소리를 들으며 불고기를 먹었는데 나름 분위기 있고 좋았어요. 먹기 위해 캠핑한다는 말 공감하며 불고기를 맛있게 먹었습니다. 캠핑장에서 제공하는 바베큐장 옆 피크닉 테이블은 비 피할 곳이 없어서 비가 오면 다 젖게 됩니다. 이 부분 참고하셔요.

 

멀리서-본-캠핑장-사진

휴잇츠 하이더웨이는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기도 아주 좋고 강아지들이 자유롭게 다니기에도 아주 좋은 곳이에요. 또 여유 차량이 있으신 분, 일반 텐트를 이용하시는 분들은 10분 거리에 있는 바닷가와 상점들까지도 즐길 수 있어요.

일반 캠핑장을 이용하시면서 텐트끼리 너무 가까워서 불편했던 분들, 소음에 스트레스받으셨던 분들 모두에게 시드니 근교 휴잇츠 하이더웨이 프라이빗 캠핑장을 추천합니다!
오늘의 리뷰는 여기서 마칠게요. 클로보의 다음 리뷰도 기대해 주세요. 하트와 구독은 사랑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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