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El Camino Cantina

 

지난주에 남자 친구 생일이어서 오랜만에 주말에 여기저기 바쁘게 다녔어요. 더 바바리안에서 남자 친구 어머님과 점심도 먹고 그 옆 볼링장에서 볼링도 치고 이제 집에 가려는데 남자 친구가 제일 좋아하는 멕시칸 레스토랑을 발견했네요. 그냥 지나치기 아쉬워서 술이라도 한잔 하려고 들렸어요. 

 

Margarita-tasting-paddle
망고-딸기, 리치-코코넛, 오리지널, 딸기 마가리타

 

사실 알록달록 귀여운 모자와 조명에 끌려서 들어오기도 했어요. 이 멕시칸 모자를 쓰고 마가리타 테이스팅 패들을 주문했네요. 테이스팅 패들은 4종류의 마가리타를 고르면 귀여운 노 위에 올려서 서빙해 줍니다. 저흰 망고-딸기, 리치-코코넛, 오리지널, 딸기 맛을 주문했어요. 잔은 220ml로 꽤 작은 사이즈예요. 사이즈가 작아서 그런지 알코올 맛도 강하게 안 나고 맛있었어요. 가격과 더 다양한 마가리타 종류를 소개해드리려 했는데 웹사이트에 주류 메뉴가 없네요. 차이나 돌 때부터 다들 온라인 주류 메뉴가 문제네요. 콘칩은 따로 주문하지 않았는데 술을 주문해서 나온 것 같아요. 초록색의 할라피뇨 소스가 한국인 기준에도 아주 매콤하고 맛있었어요.

 

El-Camino-Cantina
엘 카미노 칸티나

알고 보니 엘 카미노 칸티나는 일반 멕시칸 레스토랑이 아니라 텍사스와 멕시코의 국경 지역 음식 스타일인 일명 Tex-Mex 텍스-멕스 요리를 선보이는 곳이라네요. 술도 일반적인 마가리타와는 달리 텍스-맥스의 스타일이 담긴 리타라는 술도 판매하고 있다고 해요. 이걸 모르고 간 거라서 일반 마가리타를 주문한 건데, 다음에 꼭 다시 방문해서 텍스-멕스 스타일의 요리와 리타 술도 마셔보고 싶어요. 귀여운 소품 덕에 오랜만에 셀카도 많이 찍고 좋은 시간 보냈네요. 엘 카미노 칸티나 레스토랑 정말 추천합니다.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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